장마가 시작되면 집안 곳곳에서 습기와 곰팡이 문제가 속속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창틀 하단은 빗물과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보기에도 찝찝하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관리할 시점입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리콘 교체’를 통해 깔끔하게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 곰팡이 발생 원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창틀 곰팡이는 주로 결로, 누수, 그리고 통풍 부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알루미늄 창틀 하단은 외부와 내부 온도 차이로 물방울이 맺히기 쉬워 곰팡이 번식의 최적 조건이 됩니다.
- 창문 틈새로 유입되는 미세한 빗물
- 실리콘 마감재의 노후화 및 균열
- 오랜 시간 축적된 먼지와 수분
기존에 시공된 실리콘이 오래되면 곰팡이가 안쪽까지 침투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표면 세척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리콘 자체를 제거하고 새롭게 시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창틀 실리콘 교체 작업,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집수리 경험이 전혀 없어도, 기본적인 도구만 준비하면 창틀 실리콘 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는 필요한 재료와 단계별 작업 방법입니다.
- 준비물: 실리콘 제거기(또는 커터칼), 마스킹 테이프, 알루미늄 전용 실리콘, 실리콘 건, 장갑, 물티슈 또는 알코올
🔧 작업 순서
- 기존 곰팡이가 핀 실리콘을 제거합니다. 실리콘 제거기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 표면을 알코올이나 물티슈로 닦아내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 새로 실리콘을 바를 위치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테두리를 정리합니다.
- 실리콘 건을 이용해 천천히 실리콘을 짜고, 손가락이나 실리콘 헤라로 모양을 다듬습니다.
- 테이프를 조심스럽게 떼어낸 후 24시간 이상 건조시킵니다.
이 작업만으로도 창틀의 곰팡이 문제는 눈에 띄게 개선되고, 방수 효과도 다시 살아나 장기적인 곰팡이 예방이 가능합니다.
📌 알루미늄 창틀에는 전용 실리콘이 효과적
일반 실리콘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장마철처럼 습한 환경에서는 **알루미늄 전용 실리콘** 또는 **항균 실리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곰팡이 방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재발 방지
- 경화 시간이 빠르고 수축률이 낮아 밀착력 우수
- 가격은 일반 실리콘보다 약간 높지만 내구성 뛰어남
시공 전에는 반드시 색상(투명, 백색 등)을 확인하고, 주변 인테리어 색상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거실 창틀처럼 노출도가 높은 부분은 미관까지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꾸준한 관리가 곰팡이 재발을 막습니다
실리콘 교체 후에도 습도 조절과 통풍 관리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70~80%까지 올라가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곰팡이는 얼마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창틀 아래 물기 바로 닦기 (타월·키친타월 비치)
- 비 오는 날에도 하루 한 번 창 열기
- 제습기 또는 에어컨 제습모드 주기적 가동
간단한 관리와 작은 수고가 집 안의 청결과 위생을 좌우합니다. 창틀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지만, 관리가 미흡하면 곧장 곰팡이로 드러나는 만큼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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